[문화뉴스] 서울시가 지난 2014년 서울체류 관광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인과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서울여행지로 각각 명동(76.7%)로 선택됐다. 미국인의 경우에도 고궁(53.0%)에 이어 명동(42.8%)이 2위에 올랐다.

이처럼 서울 여행 시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대부분 명동을 선택했는데, 이 지역은 저렴한 쇼핑을 할 수 있음은 물론 남산타워나 남대문 등 대표관광지가 인접해있으며, 다양한 먹거리가 존재한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16년 5월 실시한 SNS 설문조사결과(중복 선택)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하는 목적으로는 쇼핑(77%)이 1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미식(61%), 휴양 및 자연경관(25%)이 차지했다. 이는 쇼핑과 더불어 먹거리를 즐기는 것도 여행에 있어 하나의 즐거움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명동은 어린 아이부터 나이가 많은 어르신까지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점이 존재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그 중에서도 외국인의 대부분은 한국의 전통을 직접 맛볼 수 있는 한식을 선호하고 있다.

서울시 중구 명동 일대에 위치한 '순남시래기' 명동점은 외국인들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시래기국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자극적이지 않고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들은 남녀노소 선호도가 높다는 평.

이곳에서는 3대 시래기국, 도마수육정식, 쑥떡 떡갈비정식 등의 대표메뉴를 비롯해 봄이나 겨울에 즐길 수 있는 전씨네 묵비빔밥, 봄 골뱅이무침, 바다 어리굴보쌈 등 의 계절한정메뉴도 제공하고 있다.

순남시래기 명동점 관계자는 "어린아이들을 비롯해 외국인도 거부감 없이 맛 볼 수 있는 다양한 전통 시래기국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국내 방문객은 물론 더 많은 외국관광객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이민혜 기자 pinkcat@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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