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8일 새 앨범의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컴백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의 트레일러 '페르소나'를 게시했다.

주인공은 리더 RM이다. 그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강렬한 랩과 화려한 제스처을 표현한다.

'페르소나'는 경쾌한 기타 사운드와 트랩 장르의 힙합 리듬을 바탕으로 한 힙합곡이다. 방탄소년단이 2014년 2월에 발표한 '스쿨 러브 어페어'(Skool Luv Affair) 앨범의 동명 인트로 비트를 샘플링해 제작했다.

뮤직비디오 감독 룸펜스가 제작한 영상은 첨단 촬영 기술의 집합체다. 2D(평면) 그래픽 애니메이션과 3D(입체) 스캔을 통한 디지털 휴머노이드를 활용해 공상과학 영화 같은 느낌을 표현해 낸다. 특히 영화 '혹성탈출'에 사용돼 널리 알려진 '모션 캡처'(사람의 실제 동작을 CG로 본뜨는 기술)로 거대한 RM 페르소나를 만들어 냈다.

방탄소년단 신보는 다음 달 12일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첫 무대는 13일 미국 NBC방송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최초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