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8일 제주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제주관광공사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자전거를 타고 장거리를 이동하며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경험할 수 있는 '제주 100美제(100㎞ 제주의 아름다움)를 즐겨라, 2019 제주 그란폰도(JEJU GRANFONDO)'가 오는 9월 28일 제주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해마다 열렸던 제주국제사이클링페스티벌을 새롭게 개편한 행사다.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그란폰도는 자전거를 이용한 비경쟁 방식의 대회를 뜻한다.

제주관광공사는 그동안 참가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나타난 높은 재방문 의사와 코스 길이 확대 요청 등 다양한 의견을 수용해 기존 60㎞ 대회코스와 30㎞ 투어코스를 100㎞의 그란폰도 코스와 30㎞ 투어코스로 교체했다.

코스 구간도 변경됐다.

지난 3년간 제주 동부권 중심으로 운영되던 코스가 제주 서부권으로 바뀌었다.

100㎞ 그란폰도 코스 참가자들은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출발해 초반 40∼50㎞ 구간을 애월∼협재∼한경면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고, 나머지 50㎞ 구간은 대정읍을 거쳐 저지오름·금악오름·명월오름·어도오름 등 제주의 특색있는 오름을 지나는 등 멋진 해안 경관과 오름을 볼 수 있다.

30㎞ 투어코스는 이호테우해수욕장∼곽지해수욕장 왕복으로 진행된다.

어린이와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참가 접수는 오는 6월 1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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