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해양레저의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부산 국제 보트 쇼가 28일 부산 벡스코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개최됐다.

부산시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보트·요트, 엔진 등 부품·서비스뿐 아니라 낚시 장비, 카누·카약, 서핑, 워터 스포츠 장비 등 해양레포츠의 모든 것을 선보인다.

117개 업체가 참여해 1천53개의 부스를 꾸리고 이달 31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

파도와 너울에도 선박의 움직임을 최소화해 직경 2ｍ의 대형 드론이 착륙 가능한 드론 보트를 선보인다.

투명 관람 룸을 이용해 수중 관광이 가능한 투명캐빈 반잠수정과 국내 최초의 웨이크 보트, 고무보트, 알루미늄 보트 등도 공개한다.

올해 전시에는 시민 체험 행사가 대폭 증가했다.

벡스코 전시장에서는 카약·카누를 대형 체험 수조에서 직접 체험 가능하며, 해양레저 VR·로잉머신(실내 조정기구체험) 체험할 수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는 어린이들을 상대로 물놀이 안전사고 교육도 실시한다.

중고 요트·보트와 부품을 전시하고 거래하는 '보트 오픈 마켓'과 해수부·부산시·업계 종사자 간 해양레저 활성화 간담회,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해외사업 상담회'도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