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됐던 한국 재즈씬에 '슈퍼루키'로 이름 알리며 화려히 등장

팝재즈 싱어송라이터 이림 재즈콘서트 현장

 

[문화뉴스 MHN 오현성 기자] 지난 28일 명문 재즈클럽 디바야누스에서 열린 이림의 첫 콘서트가 성료했다. 

현장에는 콘서트 개최 소식을들은 팬들과 동료 뮤지션들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총 2부로 구성된 본 공연은 2시간 동안 예정된 16개 곡 외 즉흥곡까지 이어지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1부는 이림 특유의 색을 반영한 팝재즈 스타일의 곡들로 구성했다. 라라랜드 OST로 유명한 'city of stars'를 시작으로 왈츠, 보사노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봄과 어울리는 멜로디로 재구성해 선보였다.

배우 이나영의 CF광고 삽입곡으로 유명한 'When you feel lonely'의 커버는 관객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각국을 방랑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가던 이림의 서정적 여정이 그대로 묻어나는 곡이기도 하다.

이어 진행되는 2부에서는 Standard Jazz 위주로 진행된다. 재즈 명곡을 비롯 컨트리 스타일의 자작곡 및 커버곡을 선보였다.

특히 조수미, 나윤선 등 유명뮤지션들이 꼽은 ‘사랑하는 재즈기타리스트’로도 유명한 박윤우 기타리스트를 비롯 피아노 '박종현', 베이스 '전제곤', 드럼 '오상목' 역시 재즈씬에서 최고 실력자들이 함께해 더욱 무대를 빛냈다.

공연을 마친 이림은 "평소 존경하던 선배 뮤지션들과 팬들이 함께 만든 공연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라며 "향후 활동을 이어가면서 꾸준히 소통하는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팝재즈 싱어송라이터 이림은 오는 4월 4일 롯데월드타워 진행되는 오픈마이크 및 신곡 발매 쇼케이스에 이어 클럽K서 진행되는 두 번째 라이브콘서트까지 일정을 예정하고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