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 '이펀(e-fun) 2014'가 2일 국채보상기념운동공원과 동성로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펀은 게임, 예술, 문화기술(CT) 등이 융합한 콘텐츠, 체험형 이벤트 등을 통해 게임의 순기능을 부각하는 사흘간의 게임문화축제다.

올해는 '생활 속에서 게임은 늘 함께 한다'(Game in your life)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제6회 한·중 게임문화축제'가 함께 열려 양국 게임산업계의 협력 및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메인 프로그램은 2, 3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열리는 게임 영상 콘서트다.

1부에서는 대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소울'의 게임음악들을 교향악으로 편곡해 공연을 준비한다. 2부는  대중가수 축하 무대로 진행된다. 초청 가수로 2일 바비킴 & Gan-D, 알리 등의 공연과 3일 진행되는 장미여관과 국카스텐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게임 기업 홍보관, 중국 게임 콘텐츠관 등에서는 네오위즈, 위메이드, KOG 등의 국내 주요 게임기업과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3대 국영 통신업체의 게임 콘텐츠가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CT 공동관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온라인게임 사용자를 위한 게임봇 탐지 및 대응기술을 선보인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실감콘텐츠 문화기술공동연구센터가 4D 탑승형 아케이드게임을, 디지엔터테인먼트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가상미술관 '움직이는 모두의 갤러리'를 전시한다.

㈜포디비젼은 몰입형 고글을 착용한 채 복합현실(증강현실+가상현실)을 체험하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펀의 대표 콘텐츠 '도심 RPG'는 둘째 날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시작돼 현실에서 롤플레잉(역할수행)게임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대구시 주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된다. 

문화뉴스 김윤지 기자 kyoonj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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