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5일부터 5월 26일까지

 

ⓒ양평 세미원

[문화뉴스 MHN 이형우 기자] 경기도 양평 세미원(洗美苑)은 오는 4월 5일부터 5월 26일까지 '봄, 화려함을 펼치다'를 주제로 봄빛정원문화제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觀水洗心),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觀花美心)'는 뜻을 담은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은 2004년 두물머리 20만7천587㎡ 부지에 문을 열었다.

김정희 선생이 유배 생활 중에 제자 이상적 선생에게 그려 보낸 세한도를 테마로 꾸민 정원인 세한정, 여러 척의 배를 이어 만든 배다리 열수주교(烈水舟橋)도 볼거리 중 하나다.
 
봄빛정원문화제 기간 동안 세미원 야외정원에서는 튤립, 향수선화, 히아신스, 잉글랜드 양귀비, 수련 등의 봄꽃들을 구역별로 감상할 수 있다. 이재형 작가의 라이트아트 '디지털 동물원'과 김명희 작가의 흙인형전 '엄마의 정원'도 함께 전시된다.
 
연꽃박물관에서는 '두물머리 사진전', '천연염색공방전' 등이 마련되고 사랑과 소망을 담은 메시지를 나무에 거는 '소원지 쓰기', 입으로 향으로 봄을 느낄 수 있는 '봄꽃차 마시기' 등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주말에 방문하면 천연손수건 염색, 천연비누 만들기, 원목 그림 그리기 체험도 할 수 있어 가족 동반 관람객의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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