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테인, 제아잔틴 풍부해 눈 건강에 탁월
항염 효과 등 피부 질환에도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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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연일 미세먼지 경보로 맑은 하늘을 보기 어려운 가운데, 봄철 침침한 눈에 좋은 음식으로 메리골드가 각광받고 있다.

메리골드는 우리말로 금잔화로, 프랑스계, 아프리카계 등 다양한 종이 존재한다. 이 중 의학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은 ‘카렌듈라’라는 종으로 눈 건강과 피부 진정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메리골드가 가진 오렌지색, 노란색을 띄는 이유는 ‘카로티노이드’라는 성분 때문이다. 카로티노이드는 동·식물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로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카로티노이드 중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풍부한 메리골드는 눈 건강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다.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망막을 구성하는 항산화 물질로 망막질환 개선에 효과적이다.

과거부터 결막염, 다래끼 등 안과 질환의 치료제로 사용된 메리골드는 위염 등 염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다양한 피부질환, 특히 여드름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 카렌듈라를 활용한 화장품 제품들이 시중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눈 건강과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메리골드는 보통 허브차로 음용한다. 말린 메리골드 꽃잎을 따듯한 물에 우려내어 마시면 된다. 

메리골드는 국화과 식물이기 때문에, 국화과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또한 금잔화 뿌리는 장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꽃잎만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m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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