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3일 개봉하는 DC 코믹스 영화 '샤잠!', 코미디와 액션의 조화, 샤잠 2개의 쿠키영상 확인

ⓒ영화 '샤잠!' 스틸

[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영화 '샤잠!'의 시사회가 지난 29일 오전 10시 30분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오는 4월 3일 개봉하는 영화 '샤잠!'은 DC 코믹스에서 지난해 2018년 12월 개봉한 DC의 영화 '아쿠아맨' 이후 DC히어로물 영화이다.

샤잠(SHAZAM)은 솔로몬의 S, 헤라클래스의 H, 아틀란티스의 A, 제우스의 Z, 아킬레스의 A, 머큐리의 M을 합쳐 만들어진 히어로이며, 이름뿐만 아니라 능력까지도 번개를 다루고, 하이퍼 스피드를 보여주는 등 여섯 신의 능력을 모아놨다.

영화의 시작은 악당 시바나 박사가 샤잠의 후계자로 테스트를 거치는 과정으로 시작된다. 후계자를 찾고 있던 샤잠은 순수한 힘을 가진 사람들을 신전으로 불러 테스트를 거쳤으며, 그 도중 영화 속 표현되는 7개의 대죄(분노, 식탐, 교만, 색욕, 나태, 질투, 탐욕)를 이기지 못하는 자는 실패하게 된다.

시바나 박사는 7개의 대죄 중 '질투'를 이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끝내 시험을 실패하게 되고, 다시 한번 열등감과 질투에 빠진 박사는 악당으로 등장할 것을 암시한다.

ⓒ영화 '샤잠!' 스틸

영화의 주인공 '샤잠'은 15세 소년 '빌리 뱃슨'으로 어린 시절 엄마와 이별하고 엄마를 찾기 위해 위탁가정을 전전한다. 하지만 위탁가정을 가족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가출을 반복하는 인물이다.

그 와중 마지막 위탁가정에서 자신에게 쏠리는 관심을 거부하지만 은연 중 그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되고, 평소 괴롭힘을 받던 위탁가정 친구를 돕게 되는데, 이런 정의감과 순수한 힘을 그를 샤잠의 길로 들어서게 한다.

지금까지 소개된 DC코믹스 히어로들과 다른 히어로들조차도 '샤잠'만큼 순수한 히어로는 없을 것이다. 출생도 평범한, 그저 히어로를 좋아하고 히어로를 멋있어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히어로를 그려낸 것이다.

'샤잠'은 세상을 구할 일도, 구할 이유도, 구하고 싶지도 않았지만 그를 변하게 한건 가족의 사랑이였다. 자신이 슈퍼히어로가돼 악당에게 공격을 받는 장면에서는 무기력하고 도망만 가는 모습을 보이지만, 가족까지 이용하는 모습을 보고는 '샤잠'은 진정한 슈퍼 히어로가 된다.

ⓒ영화 '샤잠!' 스틸

사실 15세의 소년을 연기하는 중년의 남성은 어색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재커리 리바이'의 연기가 있었기에 어색함 없이 영화를 보는 내내 어색함 없이 웃음을 지을 수 있었으며 그의 연기는 영화 '샤잠'을 완성 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샤잠!'이라는 주문만 외치면 슈퍼 히어로로 변하는 15살 소년은 앞으로 DC코믹스의 행보에 어떤 영향력을 펼칠지 기대가 되며, 진지하고 정의의 이름으로 싸우는 히어로들과 어떤 캐미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한편 이번 영화 '샤잠!' 쿠키 영상 2개가 준비돼 있어 개봉 전부터 관심이 쏠렸으며, 영화가 끝난 후 2개의 쿠키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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