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바 알머슨展 성황리 종료,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생활의 기회 제공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이 지난 일요일 누적 관람객 20만 8천명을 기록하며 전시의 막을 내렸다. 전시 초반부터 SNS, 블로그 등 온라인상의 긍정적인 후기들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 지난 설 연휴 누적 관람객 10만명을 기록하고 전시 비수기인 3월에도 꾸준히 그 인기를 이어오며 명실상부한 올겨울 최고 흥행 전시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번 전시의 흥행 요인으로는 전시시장의 주 관람객층으로 여겨지는 2.30대뿐 아니라 유아, 어린이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사랑을 받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에바 알머슨만의 유머 있고 사랑스러운 화풍으로 그려진, ‘일상의 모습’들이 마치 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지는 공간에 전시되어 미술전시가 어렵다고 느끼던 사람들의 편견을 허물고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20만이라는 숫자의 의미가 크다.
지난 토요일 전시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전시장에서는 20만번째 관람객을 축하하기 위한 작은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영광의 주인공이 된 이원상(40)씨는 “친척분의 추천으로 전시를 알게 되어 여의도에서 어머님, 부인, 아이와 함께 오게 되었다. 이렇게 멋진 전시에 와서 행운까지 따라 20만번째 관람객이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이렇게 가족과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화가 에바 알머슨의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최대규모로 전시되며 올 겨울 최고 흥행 전시로 평가된 전시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은 서울 전시 종료 후 일부 작품을 추가하여 다른 도시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