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회사 직원들 배웅 속 조용히 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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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채원 기자] 정준영과의 채팅방에서 몰카를 받아본 사실로 논란이 있은 후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한 가수 용준형(30)이 2일 육군 제23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했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용준형이 오늘 정오 가족과 회사 직원들의 배웅 속에 조용히 입대했다"고 밝혔다. 

어라운드어스는 "용준형이 조용히 입대하기를 원해 입대 장소와 시간을 미리 공개하지 않았다"며 양해를 구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용준형은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군 생활을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해진다. 

용준형은 지난달 13일 경찰에서 정준영한테서 몰카를 받아본 사실을 인정하고, 이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에 관련해 용준형은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해 거짓 없이 이야기하고, 수사에 협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를 받으며 제가 어떤 대화들을 했는지 정확하게 보게 됐고, 부끄럽고 참담했다"는 후회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용준형은 지난 2009년 6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비스트'로 데뷔했다. 이후 그룹이 이름을 바꾸면서 2017년부터는 5인조 그룹 '하이라이트'로 꾸준히 활동했다. 

이후 용준형이 정준영과의 채팅방에서 몰카를 공유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지난달 14일 팀을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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