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오후 7시 사이 음식 섭취, 나머지 시간 공복으로 유지
생쥐, 초파리까지도 체중 감소 효과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시간제한 다이어트'가 2일 오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채널A

최근 방송된 ‘나는 몸신이다’ 를 통해 유명해진 '시간 제한 다이어트' 에 방법은 단순하다.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음식을 섭취하고, 나머지 시간을 공복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조영민 내분비내과 교수는 "시간제한 다이어트의 핵심인 음식 섭취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라고 말했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란 체중조절을 위해 필수로 여겨지는 식단 조절과 운동 대신, 먹는 시간을 제한하는 것으로 진행하는 다이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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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의 생활습관에 따라 음식을 먹는 시간을 앞뒤 한, 두 시간 조절해도 무방하다.

조 교수는 "이 시간에만 음식을 먹으면 몸이 생체리듬에 맞춰진다. 호르몬 분비가 원활해지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 혈당, 혈압, 중성지방 등 만성질환 수치들도 개선된다" 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도 미국의 생명공학 연구소인 솔크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이렇게 생체리듬에 맞춰 시간을 제한시켜 음식을 섭취하자 생쥐, 초파리까지도 체중이 감소했다.

이는 2017년 노벨 생리 의학상을 탄 생체 시계연구에서 착안한 다이어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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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통해 4주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진행한 체험단은 시작 당시 중성지방이 높았지만 체험을 끝내는 시점, 허리둘레와 체지방이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체험단 중에는 4주간 몸무게는 6.9kg, 허리둘레는 13.1cm까지 줄어든 이가 나타나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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