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신간] '마케팅이다', 급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 기술력 이면의 처참한 마케팅 대안은?
[MHN신간] '마케팅이다', 급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 기술력 이면의 처참한 마케팅 대안은?
  • 오현성
  • 승인 2019.04.04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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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천재 '세스 고딘', 저서 '마케팅이다' 통해 해법 제시.. "반려동물 주인의 공감 포인트 포착이 주요 지표 될 것"

[문화뉴스 MHN 오현성 기자]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애정을 넘어 중요한 비즈니스 요소로 급부상했다. 선진국의 사례에 이어 국내의 반려동물 인구도 크게 증가, 현재 약 1000만 명으로 추산된다 한다. 이에 동물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도 많이 변모하기 시작했다.

일찍이 반려동물과 동반입장을 가능케 한 스타필드를 시작으로 대형몰에서는 최초로 IFC몰이 스타트를 끊었다. 권위의 호텔들 역시 고객의 기호에 따른 변화가 눈에 띈다. 최근 신세계조선호텔의 레스케이프 호텔,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등도 반려동물 동반입장을 허용했다. 또 KGC인삼공사는 반려동물 전용 건강식품까지 출시하기도 해 더욱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이 가능한 매장이 증가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이 가능한 매장이 증가하고 있다.

전용식품은 물론, 펫 전문 유치원부터 보험까지 산업군이 발생하며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반려동물전문 산업과 기술개발에는 적극적이지만 정작 마케팅과 브랜딩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다. 지난해 ‘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분야는 ‘마케팅’분야였다. 일명 펫코노미(Pet+Economy)라 불리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급부상한 반려동물 시장 성장의 한계를 보여주는 이면이기도 하다.

도서 '마케팅이다' 표지
도서 '마케팅이다' 표지

이에 전 세계적 마케팅 천재라 불리는 ‘세스 고딘’은 마케팅의 핵심이 공감이라 정의하며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미국의 반려동물 시장에 대한 사례를 제시해 문제를 풀이했다. 지난 2017년 미국인들이 개 사료에만 무려 240억 달러 이상의 지출했다며 현황을 정리한다. 그리고 비싼 사료가 많이 팔리지만 정작 주체가 되는 ‘동물’은 그 가치를 알지 못한다며 역설했다.

이에 마케터로서 접근해야 할 중요한 쟁점은 ‘사람들이 찾고 싶어 하는 특징’을 찾아내라 라는 것이다. 일방적인 판매 제안이 아니라 고객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는 그 포인트를 찾아내라고 재차 강조한다. 특히 다양성의 대중화로 인해 각 비즈니스마다의 포지셔닝 전략의 구체화도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포괄적인 목표는 너무 많은 선택지를 주게된다며 브랜드에 부합하는 감정과 공감 코드를 뽑아내야 한다는 의견을 함께 남겼다.

그는 자신의 저서 '마케팅이다'(쌤앤파커스 출간)를 통해 홍보의 비밀을 전한다. 세스 고딘은 위 사례를 들며 어떻게 해야 사료를 잘 파는지가 아닌 성능과 매력 사이에 단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강조한다. 책에서는 개 사료를 팔아야 하는 마케터의 머릿속에는 개의 기호와 주인의 만족감이라는 두 가지의 목소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한다. 이 두 의견에는 복잡함과 모순이 난무하기에 결국 쉽게 한눈을 팔게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도서 <마케팅이다>의 한 파트에서는 ‘더 나은 것을 찾아서’라는 명제로 특화된 대상군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정리한다. 일례로 에르메스와 루이비통 가방의 우열을 판단할 때 가격으로만 그 가치를 산정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가격은 사람들이 중시하는 여러 가지 요소 중 하나일 뿐이며 획일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유명한 세스고딘의 신간 '마케팅이다'는 그의 30년 마케팅 노하우와 그가 꼽은 수천 마케터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여실히 담았다. 국내에서는 마케팅 바이블로 불리는 빅히트작 '보랏빛 소가 온다'로 유명하다.

책의 각 장에는 트렌디한 마케팅 방법을 다채롭게 수록했다. 총 23개의 장으로 구성된 도서는 서두에서 마케팅을 “다른 사람이 문제를 개선으로 향하도록 하는 행위”라고 정의하며 장을 연다. 이어 각 장마다 펀딩 프로젝트의 담당자, 연봉을 협상하는 회사원, 부서를 키우려는 팀장, 혹은 스스로 고객을 관리하는 프리랜서 등 사례별로 적용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담아냈다.

특히 4장은 세계 최대 명상 공동체를 일궈낸 수전 피버의 사례다. 소규모 명상 모임에 불과했던 그의 ‘Sangha'가 2만 명 회원의 세계 최대 온라인 명상 공동체로 거듭난 원동력은 바로 바로 ‘초반 고객의 성공적 관리’에 있다.

무려 19권의 전세계 베스트셀러를 펴낸 저자 세스 고딘은 전작 ‘보랏빛 소가 온다’에서 일과 마케팅이 안전한 방식을 벗어나야 생존한다는 원칙을 최초로 전파해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바 있다. 본토에서는 지난해 출간 직후 ‘뉴욕 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등극. 불과 4개월 만에 한국을 포함한 23개국에 출간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책을 출간한 쌤앤파커스 관계자는 “30여 년간 현장에 몸 담은 마케팅 천재의 이론총서”라며 “신간을 통해 마케팅의 원론과 적용을 아우르는 정석으로의 구성을 갖췄다 자신한다.”는 출간의지를 밝혔다.
 

도서 '마케팅이다'의 저자 '세스 고딘'
도서 '마케팅이다'의 저자 '세스 고딘'

 

 
오현성 |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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