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오는 12일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를 세계 동시 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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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 2019'에서 '톱 듀오/그룹' 등 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4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 뮤직 어워즈'가 홈페이지에 발표한 부문별 후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3년 연속 후보로 올랐다.

그중 '톱 듀오/그룹' 후보로 지명된 것은 처음으로 이매진 드래곤스, 마룬 파이브, 패닉 앳 더 디스코, 댄&셰이와 경쟁한다. 앞서 2015·2016년 원디렉션, 2017년 트웬티 원 파일럿츠, 지난해 이매진 드래곤스 등 세계적인 그룹과 밴드가 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2년 연속 수상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국내 그룹인 엑소, 갓세븐과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루이 톰린슨과 후보로 올랐다. 이 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막강한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서 90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통산 120번째 1위를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2일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를 세계 동시 발매를 앞두고 있다.

'톱 빌보드 200 아티스트'에는 드레이크, 아리아나 그란데, 포스트 말론, 트래비스 스콧,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이, '톱 핫 100 아티스트'에는 카디 비, 드레이크, 아리아나 그란데, 주스 월드, 포스트 말론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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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래퍼 카디 비는 모두 21개 부문 후보에 올라 경쟁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한 부문에 두 곡이 후보로 오른 경우가 있어 정확히 말하면 21회 후보로 지명됐다.

카디 비는 톱 아티스트, 톱 여성 아티스트에 이어 그래미를 받은 '인베이전 오브 프라이버시'로 톱 빌보드 200 앨범 후보에도 올랐고 넘버원 히트곡 '아이 라이크 잇', 마룬파이브와 함께한 '걸즈 라이크 유'도 어김없이 수상 후보작으로 등재됐다.

드레이크와 포스트 말론이 카디 비를 이어 각각 17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음악매체들은 지난해 초강세를 보인 랩뮤직이 빌보드 어워즈 노미네이션을 지배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6월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래퍼 XXX텐타시온이 톱 남성 아티스트, 톱 랩 앨범 등을 포함해 10개 부문 후보에 등극했다.

지난해 별세한 '솔의 여왕' 어리사 프랭클린도 톱 가스펠 부문 후보로 올랐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으로 다시금 화제가 된 그룹 퀸도 톱 록 아티스트 후보에 지명됐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 2019'는 오는 5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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