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은 웹툰과 웹소설 등을 기반으로 기획·개발 중인 영화·드라마 10편을 5일 발표했다.

ⓒ스튜디오N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가 영화로 제작된다.

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은 웹툰과 웹소설 등을 기반으로 기획·개발 중인 영화·드라마 10편을 5일 발표했다. 지난 2019년 12월 공개한 1차 라인업에 이은 2차 라인업이다.

조석 작가 '마음의 소리'는 2006년부터 연재 중인 인기 웹툰으로, 그간 시트콤으로는 제작됐으나 완결성 있는 영화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웹툰 '스위트홈'(김칸비·황영찬 작가)은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드라마로 제작된다. 인간의 욕망에 관한 통찰을 담은 스토리로,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의 이응복 PD가 연출을 맡아 이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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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억원 상금을 걸고 일어나는 밀실 두뇌 게임을 그린 웹툰 '머니게임'(배진수)은 영화로 재탄생한다. 영화 '타워'를 만든 더타워픽쳐스와 공동 제작한다.

여성 히어로를 내세운 웹툰 '용감한 시민'(김정현)과 20대 모태솔로를 소재로 한 웹툰 '연애의 정령'(김호드)도 각각 액션과 코미디 영화로 제작돼 스크린에서 마주할 수 있다.

극한 취향을 지닌 주인공들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낸 웹툰 '좋아하는 부분'(타리), 키스하면 강아지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주인공을 내세운 로맨틱 판타지 웹툰 '오늘도 사랑스럽개'(이혜)는 각각 드라마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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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결혼을 소재로 한 웹소설 '완벽한 쇼인도'(로즈빈 작가)와 루시드 작가 웹툰 '호러와 로맨스'도 주말 드라마로 만난다. '호러와 로맨스'는 '남자친구'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선보인 본팩토리와 공동 제작한다.

지난해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정이안 작가의 '마더스(가제)'는 스튜디오N 첫 번째 오리지널 콘텐츠로, 영화로 제작된다. 30대 딸이 10대 엄마를 만나러 과거 여행을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소재로 다룬다.

스튜디오N은 "네이버 웹툰과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콘텐츠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라면 장르와 매체 구분 없이 다양한 작품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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