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두 번째 맞대결 '첫 번재 맞대결은 롯데 자이언츠의 승리'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트가 6일 오후 5시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트 모두 KBO 시즌 개막 후 6승 6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5일 양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은 롯대 자이언츠가 전준우와 이대호의 활약을 앞세워 5대 2의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은 쪽은 한화였다. 한화는 3회초 고졸 신인 노시환이 좌중월로 쏘아올리는 솔로포를 기록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이어진 3회말 롯데 선두타자 전준우의 땅볼 타구를 송구하는 과정에서 실책하며 출루를 허용했고, 롯데의 이대호가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롯데는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4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노시환은 자신의 수비 실수를 만회하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하지만, 4회말 롯데 이대호의 안타와 한동희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기록하며 승기를 내줬다.

시즌 초반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 경기를 잡아야 하는 양팀은 각각 김민우(한화)와 제이크 톰슨(롯데)를 내세워 승리를 노린다.

ⓒ한화이글스 공식 SNS

 
한화의 선발투수로 예고된 김민우는 지난 3월 31일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으며, 이 경기에서 김민우는 5이닝 3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김민우는 1이닝 시작부터 홈런 두방을 맞아 3점을 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내 정비된 모습을 보이며 나머지 이닝에서는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경기 초반 불안한 제구력 보완한다면 충분히 롯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부분이다. 

 

ⓒ연합뉴스

롯데의 선발투수 톰슨은 프리시즌에서 제구의 불안을 보이며 우려의 시선을 받았지만, 개막 후 펼친 2경기를 통해 자신을 향한 우려를 지워냈다.

지난달 2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를 선보인 톰슨은 이어진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도 7이닝동안 단 1점만을 실점하며, 2경기 평균자책 0.71을 기록하고 있다.

꾸준한 호투를 이어가며 분위기를 살리고 있는 톰슨과 함께 타자들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한다. 민병헌과 손아섭이 부상으로 5일 경기에 결장했지만, 정훈과 전준우, 이대호와 같은 팀의 중심타자들이 살아났다. 정훈은 5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전준우는 5타수 3안타 1홈런, 이대호는 5타수 4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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