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별·산업별·연령별 비교를 통한 나의 연봉 수준 확인
최저임금, 평균연봉은 상대적 비교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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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2019년 올해의 최저임금은 8350원으로, 작년에 비해 10.9% 증가했다.

이러한 최저임금의 증가와 함께, 올해 각각 직무별·산업별·연령별로 연봉을 얼마나 받고 있는지 알아보자.

(잡코리아 평균 연봉 집계 참고, 2019년 4월 기준)

 

▶ 직무별 평균 연봉, '연구개발·설계'가 가장 높아

전체 직업군을 직무를 기준으로 총 14단계로 나눈 분류에서 연구개발·설계가 평균 연봉 4563만 원으로 직무별 평균 연봉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되었다.

그 뒤를 이어 마케팅·광고·홍보가 4500만 원으로 2위를, 건설업이 4407만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문·특수직, IT·인터넷 등이 다음 순위를 이어나갔다.

주목할만한 점은 해당 순위에서 의료가 2852만 원으로 가장 마지막을 차지했다는 점이다.

의료에 해당하는 기업 중 제약회사 등은 전반적인 기업에 비해  연봉이 높은 편이었으나, 대다수 병원으로 등록된 기업의 연봉이 평균 아래에 속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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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별 평균 연봉에서는 '화학·에너지·환경'이 강세

산업을 기준으로 50단계로 분류된 산업별 순위에서는 화학·에너지·환경이 4647만 원으로 평균 연봉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건설·시공·토목·조경 산업과 자동차·조선·철강·항공 산업이 각각 4483만 원과 4370만 원으로 2,3위를 차지했다.

1,2,3위를 차지한 세 산업이 모두 공학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오늘날 국내 산업에서 공학이 강세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4위와 5위는 증권·보험·카드 산업과 은행금융 산업으로, 금융권 역시 높은 연봉 직군에 속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순위에서는 여러 시사점이 드러났다.

농축산·어업·임업의 경우 4105만 원으로 1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1차 산업이 단순 생산을 넘어 종자 개발, 효율적 관리 시스템 등을 적극 도입하며 높은 순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고려된다.

또한 웨딩·상조·이벤트 산업이 평균 연봉 3211만 원으로 해당 순위에서 마지막을 차지했다.

그 이유로 해당 산업군에 특정 대기업이나 전형적인 강자가 없어 평균 연봉이 높지 않은 점을 고려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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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또래에 비해 얼마나 받고 있을까… 연령별 평균연봉 비교

평균연봉, 최저임금등 다양한 통계가 나오면서 자신이 연봉 수준을 알수 있다.

19세 이하부터 55세 이상까지 총 9단계로 나눈 해당 비교에서는 각 연령별로 어느 정도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19세 이하부터 29세까지는 약 2000만 원대 중반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20~24세와 25~29세보다 19세 이하의 평균 연봉은 2939만 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인 점이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30대의 경우 약 3000만 원 초~중반대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으며, 40대는 약 4000만 원 후반의 연봉을 수령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것은 55세 이상으로, 평균 5842만 원의 연봉을 수령하는 것을 집계되었다.

각 기업에서 경력을 오래 쌓아 경력기간이나 직급이 높은 수준인 점이 그 원인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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