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출신 김희철,윤지성...기부 릴레이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강원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는 스타들의 따뜻한 기부 릴레이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배우 임시완(31)은 전날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단체에 2천만 원을 기부했다.

배우 김우빈(30) 또한 1천만 원을 기탁하며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이들 외에도 아이유가 1억, 남주혁이 3천만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3천만원, 유병재 1천만원, 워너원 윤지성이 1천만원을 기부하며 산불로 터전을 잃은 이들의 아픔에 함께 공감했다.

특히 김희철과 윤지성은 강원도 출신으로, 조속한 복구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들의 기부 릴레이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는 "어제(5일)부터 시작해 현재까지도 기부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4일부터 시작된 이번 산불은 강원도 인제·고성·속초·강릉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으며 525㏊(525만㎡) 면적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다.

주택 300여채가 불에 타고 주민 약 4천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지자, 정부는 5일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하며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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