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포인트 선발투수 경기력... 직전경기에는 어떤경기 펼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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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6일 오후 5시, LG트윈스와 KT위즈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경기를 펼친다.

지난 5일에 펼쳐진 LG와 KT와의 경기에서는 LG의 외인투수 켈리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함께 타자들이 16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13대 0의 대승을 거둔바 있다.

6일 예정된 경기에서 LG와 KT는 각각 임찬규와 금민철을 선발로 내세워 경기를 치른다.

ⓒKT위즈 공식 SNS

이번 경기 선발투수로 나선 KT의 금민철은 좌완투수로 지난 시즌 넥센에서 KT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29경기에 나서 8승 12패 평균자책점 5.41을 기록한 금민철은 지난 31일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투수로 나선 엄상백과 손동현이 각각 2실점과 1실점을 허용하며 현재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 31일 기아와의 경기에서 1회와 2회 각각 삼진을 1개씩 기록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한 금민철은 3회 한승택에게 볼넷을 내준 뒤 황윤호에게 진루타를 허용했고, 이명기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점수를 내줬다.

이어진 4회와 5회, 실점의 위기를 맞이한 금민철은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주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 했다. 4회 최형우에게 사구를 허용하며 출루를 허용했지만, 김주찬을 상대로 땅볼을 유도하며 병살플레이로 이닝을 마무리했고, 5회 2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은 상황 한승택과 황유노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는듯 했으나, 이명기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LG트윈스

원정팀 LG트윈스는 선발투수로 우완 임찬규를 내세운다. 지난 시즌 29차례의 등판에서 11승 11패 평균자책점 5.77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 임찬규는 지난 31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5이닝동안 4실점을 기록했다.

롯데와의 경기에서 1회초 민병헌과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임찬규는 민병헌과 손아섭의 더블스틸에 1사 2,3루 실점위기를 맞았고 이대호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추가했지만, 민병헌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이어진 2회 카를로스 아수아헤에게 우전 2루타를 맞은 후 연속해서 신본기에게 2루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을 기록했으며, 3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우중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또한, 5회초 1사 1,3루 위기상황에서 이대호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실점한 임찬규는 결국 6회 정우영과 교체됐다. 

타자들의 득점에 LG가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하긴 했으나, 4회를 제외한 모든 이닝에서 실점한 임찬규의 투구에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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