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지방 분해, 혈관 염증 완화에 탁월...신장 질환자,임산부 섭취 시 주의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국내에서도 '미란이'로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미란다 커'. 그녀가 13년 이상 매일 섭취한 것으로 유명한 음식이 있다. 바로 '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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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도 노니의 다양한 효능이 알려지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노니는 생김새와 맛이 뛰어나서 알려진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가장 맛이 없는 과일' 이라는 별칭이 있을만큼 맛이 좋지 않다.

노니는 꼭두서니과에 속하는 상록광목이며 인도뽕나무나 바지티안, 치즈과일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도 불린다. 괌, 하와이 등 주로 남태평양 지역에서 서식하는 열대식물인 노니열매는 감자와 같은 뭉툭한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표면에는 울퉁불퉁하고 구멍이 뚫린 듯한 자국이 있다.

노니는 다방면으로 신체 건강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스코포테린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및 체지방 분해 효과도 뛰어나 체중 감량 및 단기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식이섬유 또한 풍부해 변비에도 좋다.

노니의 핵심 성분인 스코폴레틴은 혈관 속 염증을 제거해 염증으로 인한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킨다. 따라서 다양한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염증과 통증을 경감시킨다.

노니에 포함된 프로제로닌 성분은 세포에 포함된 단백질을 강화시켜주고 인과 칼슘, 마그네슘은 물론 항산화 성분도 다양하게 들어있다. 또한 통풍 통증에도 건노니, 노니 가루, 환, 주스 등이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것은 물론 피부미용, 염증 제거에도 탁월해 지난 2003년 노벨푸드로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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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효능을 다량 함유한 노니이지만, 부작용도 있다

건노니나 노니를 먹을 경우에는 묽은 변이 나오거나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노니를 과도하게 복용할 경우에는 간과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적당한 양의 노니가루를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신장 질환으로 칼륨 제한 식이를 섭취하는 사람은 노니가루를 먹기 전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임산부와 모유수유 중인 사람 역시 섭취에 주의를 요한다.

이밖에도 간질환, 고혈압치료제, 항응고제등의 약물과 상호작용의 위험이 있다면 섭취 전 전문의와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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