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의 '월급 지키기' A to Z

 

ⓒ원석 이야기

 

[문화뉴스 MHN 이채원 기자] 사회 초년생들이 정당한 노동에 대한 대가를 받기 위한 필수지식들이 담긴 신간 "회사가 내 월급을 훔쳐갔다"가 새롭게 출간됐다. 

갓 사회에 나온 청년들을 사회는 따뜻하게 보듬어 살펴줄까? 몇 년을 자기 시간 없이 낮은 월급으로 일하는 신입 직장인들. 

하지만 갓 회사에 들어간 사회초년생은 아무것도 모르고 회사가 시키는 대로 일하고, 회사가 주는 대로 받기 일쑤다. 

“정말로 이게 맞나…?”

이런 의문점이 들어도 청년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법이 정한 최대 노동시간과 정당한 노동의 대가인 월급 정산 방식을 모른다. 누구 하나 제대로 알려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책 '회사가 내 월급을 훔쳐갔다'의 작가 다은, 건오는 청년들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법과 회사의 책임이 크다고 말한다.

작가는 "사회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청년들이 처음으로 사회에 나가 일을 한다고 해서 속이고 더 일을 시키고, 추가로 줘야 할 월급을 주지 않는 것이 당연한가?" 하는 물음을 던진다. 

당연히 법이 정한 노동시간 이상 일을 시켜선 안 되고, 추가로 일을 시켰으면 그에 대한 정당한 추가수당을 주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청년들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이유로 일한 만큼 보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회사는 포괄임금제를 이유로 들며 초과근로에 대한 수당을 주지 않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이제 갓 사회초년생을 졸업한 30대 직장인들이다. 

그들이 들려주는 회사의 어두운 뒷면들과 그에 대항하기 위해 청년들이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노동법에 대한 지식, 그리고 회사와 대항하기 위해 어떤 식으로 증거를 수집하고 활용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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