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브레인(Membrane), 플런저(Plunger), 팬타그래프(Pantograph) 그리고 기계식 키보드의 특징과 그에 맞는 사용법

출처 - 픽사베이

[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기계식 키보드, 청축, 적축, 갈축, 흑축 등 키보드에도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본체와 모니터의 성능만을 가지고 컴퓨터의 성능을 논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컴퓨터의 필수요소인 키보드와 마우스 또한 성능이 존재하며 특히 PC게임을 즐기는 이에게는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가격 또한 만 원대 부터 수십만원까지 다양하다.

키보드는 크게 멤브레인(Membrane), 플런저(Plunger), 팬타그래프(Pantograph) 그리고 기계식 키보드로 구분된다.

멤브레인은 가장 일반적인 키보드로 키 밑에 고무 패드가 깔린 형태로 가격이 저렴하고 소음이 적어 사무실, 공공장소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키보드이다.

플런저는 멤브레인 키보드의 단점을 보완한 키보드로 멤브레인보다 키패드를 다양한 각도, 방향에서 누르더라도 보다 키패드 인식이 잘된다는 장점이 있다.

팬타그래프는 일반적으로 노트북, 블루투스 키보드 등 휴대가 편하고 부피를 줄인 키보드이다. 휴대성이 좋은 만큼 키패드 높이가 낮아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장시간 타이핑 시 손에 피로감이 쉽게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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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기계식 키보드는 무엇일까? 기계식 키보드란 멤브레인, 플런저 같은 일반적 키보드와 달리 키패드 하단에 스프링이 달려있다. 키패드 하나마다 스프링과 개별 부품이 추가되기 때문에 대체로 다른 키보드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한다.

기계식 키보드에는 청축, 적축, 갈축, 흑축이 대표적이며, 각 축의 특징마다 키보드가 나타내는 특징은 상이하다.

청축은 가장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로 키패드를 누를 때 키압이 높아 정확한 입력에 용이하지만, 장시간 사용 시 손에 피로감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입력시 나는 특유의 소리와 키감을 찾는 매니아 층이 많다.

적축은 기계식 키보드의 성능은 살리되 키압을 낮춘 키보드이다. 청축과 흑축의 단점인 '장시간 사용시 손의 피로감'을 보완했으며, 실제로 많은 타이밍을 치는 기자, 번역가 등이 많이 사용한다.

갈축은 청축의 키압을 살리면서 특유의 소리를 제거한 키보드이다. 실제로 청축, 흑축이 가지고 있는 키감을 살리고 싶지만 조용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이들이 선호한다.

흑축은 청축의 소리, 키압을 더 강화시킨 키보드이다. 많은 반발성을 가지고 있어 쉽게 손에 피로감이 오지만, 그만큼 타이핑을 하는 맛과 특유의 강한 반발력을 찾는 매니아 층들이 많이 있다.

다양한 키보드가 있는 만큼 자신에게 맞는 키보드를 찾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게이밍키보드는 순간 순간의 입력이 결과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기계식 키보드를 찾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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