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생태탐방원에서 총 6회 공연 개최
국내 유명 소리꾼, 타악 그룹, 가무악단체 등 출연 예정

출처: 광주문화재단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10일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2년 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풍류달빛공연’을 올해에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풍류달빛공연은 매월 보름달이 가까운 토요일 오후에 열리는 무료공연으로, 우리 소리를 만나볼 수 있어 많은 애호가들을 모았던 행사다. 

올해는 기존에 공연이 열렸던 가사문학관이 아닌 무등산생태탐방원에서 총 6번 공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는 20일 공연의 막을 올리며, 5월 18일, 6월 15일, 7월 20일, 9월 21일, 10월 12일에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공연에는 국내 정상급 소리꾼, 타악 그룹, 가무악단체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우리 소리를 만나볼 수 있다. 

국악인 김나니가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올해의 첫 번째 무대에는 대금 명인 원장현과 해금 연주자 원나경 부녀가 봄과 어울리는 춤 산조와 해금의 애처로운 선율이 돋보이는 '비(悲)'를 연주한다. 

김봉곤 훈장, 청학동 국악 자매 김도현과 김다현은 경기 민요 '청춘가'와 '태평가' 메들리,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가수 유지나의 '무슨 사랑'의 국악 트로트 버전 등을 노래해 우리 소리의 다채로움을 보여줄 예정이다. 

‘가야금 모녀’ 옥계 변영숙과 쌍둥이 딸인 가야금 가수 가야랑(이예랑, 이사랑)도 무대에 올라 더욱 풍성한 공연을 만들 예정이다. '성금연류 가야금산조', '뱃노래', '진도 아리랑', '강원도 아리랑' 등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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