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과 등장인물 관계도, 출연진 완전분석

[문화뉴스 MHN 이채원 기자] 4월, 수목드라마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어제(10일)기준 으로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는 tvN '그녀의 사생활', KBS2 '닥터 프리즈너', MBC '더 뱅커', SBS '빅이슈', OCN '빙의' 등이 있다. 

이들 중 화제가 되고 있는 3개의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닥터 프리즈너', 그리고 '더 뱅커'의 최근 시청률, 등장인물, 출연진 등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자. 

흥미로운 여러 수목드라마 사이에서 무엇을 볼 지 고민인 사람들은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출처: tvN

 

1. tvN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성덕미 역), 김재욱(라이언 골드 역), 안보현(남은기 역), 박진주(이선주 역), 정제원(차시안 역) 등 인기 배우들이 다수 출연하는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어제 4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영하는 '그녀의 사생활'은 첫 화를 방영한 어제 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녀의 사생활'은 김성연의 소설 '누나팬닷컴'과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웹툰 원작 드라마가 큰 화제가 되며 인기를 끄는 최근 경향에 합류할 것으로 많은 팬들이 기대한다. 

드라마는 원작 웹툰의 내용과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고, 기본적인 설정은 같다고 알려졌다. 

tvN은 "본격 덕후의 시대- 사랑하라! 덕후처럼!" 이라고 이 드라마의 기획의도를 설명한다. 

'덕후'라는 말이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의미로 쓰이던 기존의 인식과 달리, 덕후는 뜨거운 마음과 넘치는 사랑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은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 '성덕미'가 바로 이 '덕후'이다. 채움미술관에서 수석 큐레이터로 일하며 뛰어난 외모와 능력으로 인정받는 사람이지만, 힘든 회사생활로 노비처럼 일한다. 

그리고 성덕미는 아이돌에 푹 빠진 '아이돌 덕후'인데, 아이돌이라면 질색하는 '엄관장' 때문에 아이돌을 좋아하는 자신을 숨기고 지낸다. 

또 다른 주인공 '라이언 골드'는 어릴 적 미국으로 입양된 해외입양아 출신이다. 입양 후 훌륭한 양부모 밑에서 훌륭하게 자란 그는 한국으로 와서 채움미술관의 관장이 된 성공한 남자이다. 

라이언 골드는 사사건건 성덕미와 악연으로 얽히지만, 어느 순간 그녀에게 익숙해져 간다. 성덕미를 더 깊이 알기 위해 '덕후'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남은기'는 성덕미와 1살 때부터 만나 한집에서 늘 함께 자란 친구이다. 성덕미의 모든 것을 알고있는 그는, 성덕미를 짝사랑하며 가슴아파한다 

'정제원'은 아이돌그룹 '화이트오션'의 멤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가수이다. 노래 뿐 아니라 그림에도 소질이 있는 그는, 채움 미술관에 그림을 전시하며 성덕미, 라이언 골드와 인연을 맺게 된다. 

그 외에도 성덕미의 절친인 '이선주', 성덕미의 부모인 '고영숙(김미경)', '성근호(맹상훈)', 라이언 골드를 따라다니는 '최다인(홍서영)' 등이 스토리를 더욱 풍부하게 한다. 

 

출처: KBS

 

2. KBS2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나이제 역), 권나라(한소금 역), 김병철(선민식 역), 최원영(이재준 역), 이다인(이재인 역) 등이 출연하는 '닥터 프리즈너'는 꾸준히 13~15%대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인기 드라마이다. 

어제(10일) 방영된 14회는 1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의사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펼치는 이야기를 다루는 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인 '닥터 프리즈너'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측은 이 작품은 순수 창작물이며 동명의 일본만화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닥터 프리즈너'는 교도소 의료과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드라마이다. 의사 '나이제'는 출신은 비루하지만 능력이 있는 사람으로, 대형병원에서 일하다 쫓겨나 교도소의 의료과장 일을 맡게 되는 성공스토리를 그린다. 

'선민식'은 서서울 교도소의 의료과장으로, 집안부터 엘리트인 인물이다. 그러나 나이제가 후임으로 오면서 자신이 평생을 바쳐 세운 업적이 무너질 것을 걱정하며 '나이제 죽이기'에 나선다. 

'한소금'은 힘든 가정사를 버티고 스스로 생계를 꾸려 나간 '똑순이'이다. 하지만 동생 '한빛'이 교도소에서 사라진 후 한소금은 동생을 찾기 위해 교도소에 자원봉사자로 들어가며 '나이제'와 인연을 맺는다. 

그 외에도 '이재준(최원영)', '이재인(이다인)', '이재환(박은석)', '정의식(장현성)' 등 다양한 인물들이 출연해 드라마의 진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출처: MBC

 

3. MBC '더 벙커'

어제(10일) 10회를 맞은 드라마 '더 벙커'에는 김상중(노대호 역), 채시라(한수지 역), 유동근(강삼도 역), 김태우(이해곤 역), 안우연(서보걸 역) 등 '믿고 보는' 스타들이 출연해 화제가 되는 드라마이다. 

첫 화에 4.6%의 시청률로 시작한 이 드라마의 인기는 꾸준히 이어져 10회에도 4.5%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일본 만화 '감사역 노자키'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탄탄한 배우들과 원작이 받쳐 주는 만큼 '대작'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진다. 

대한은행 감사실에서 온갖 부정부패를 다루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금융 오피스 수사극으로,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인 '노대호'가 뜻밖에 감사로 승진하며 '능력치 만렙'으로 불리는 감사실 요원들과의 이야기를 그린다. 

돈을 다루는 은행과 돈에 따르는 권력, 여기서 발생하는 온갖 부정부패들을 때려부술 영웅을 갈망하는 사회의 목소리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노대호'는 대한은행 사격단 출신으로, 사격 국가대표이지만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게 되어 대한은행 사원으로 입사한다. 운동선수 출신이지만 '올해의 영업왕'을 차지할 만큼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 그러던 중 그는 본점의 감사로 승진을 하게 되고, 감사로서의 역할을 고민한다. 

'한수지'는 '개천에서 용 난' 대표적인 인물로, 엄청난 열정으로 '독종' 소리를 들으며 똑 부러지게 일을 해낸다. 하지만 그녀를 견제하는 세력으로 인해 권력싸움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강삼도'는 대한은행의 은행장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 엘리트이다. 겉으로는 온화해 보이지만 권력을 위해 무엇이든 다 하며, 책임지지 못하는 일은 절대 하지 못하는 영악한 사람이다. 

그 외에도 대한은행 부행장 역 '이해곤(김태우)', 감사실 비서 '장미호(신도현)', 감사실 요원 '문홍주(차인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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