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는 오는 5월 2일 제주아트센터에서 개관 9주년 기념 특별기획공연을 진행한다.

출처 제주아트센터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제주아트센터가 개관 9주년 기념 특별공연으로 '조수미 제주콘서트: 마더 디어(Mother Dear)'를 개최한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를 위한 노래'라는 부제의 이번 콘서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하는 전국 투어의 하나로 오는 5월 2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된다.

조수미는 엄마의 품처럼 편안하게 따뜻함을 줄 수 있는 음악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폴란드 민요로 성악적 완성도가 높고 경쾌한 곡인 '마더 디어'를 비롯해 그의 어머니가 가장 좋아했던 곡인 '엄마가 가르쳐주신 노래(Songs My Mother Taught Me)', 아돌프 아담스의 오페라 '투우사' 중 '아! 어머님께 말씀드리죠' 등을 공연한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OST로 사랑을 받은 'Kazabue(바람이 머무는 날)', 영화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주제곡인 엔니오 모리코네의 'Your Love', 뮤지컬 '맘마미아' 중 '맘마미아', 2015년 '그리다' 음반을 위해 녹음했다가 미수록됐던 '가시나무' 등도 들을 수 있다.

음악은 최영선의 지휘로 코리아솔로이츠오케스트라와 이탈리아 출신의 테너이자 기타리스트 페데리코 파치오티가 함께 연주한다.

7세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며 입장권 구매는 이달 16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지난해 제주아트센터 조수미 콘서트는 1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4·3 희생자 유족, 노인, 다자녀 가족(카드 소지자) 등은 50%, 문화사랑회원 및 20인 이상 단체 등은 30%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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