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화원, 추억을 이야기하다' 주제로 다채롭게 선보여

 

출처: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2019 태안 세계튤립축제가 오는 13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 해안공원에서 개막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키코마치, 월드페이보릿, 퍼플플래그 등 200여 품종의 다양한 튤립꽃과 큰 보라색 꽃이 이색적인 '알리움', 불두화, 무스카리, 수선화, 히아신스 등 다양한 꽃들이 선보인다. 여기에 물 위에 피어난 '튤립 수상 정원'과 꽃지 해수욕장 할미 할아비 바위를 등 이국적 풍경을 자아내는 '야자수길'도 새롭게 꾸며진다.

튤립꽃은 강렬한 붉은색과 유럽 중세풍 화려한 문양으로 수놓은 1경과 여인의 향기라는 컨셉의 2경, 농촌의 정겨운 풍경을 옮겨놓은 듯한 3경 등 축제장을 다채로운 색과 풍경의 꽃으로 물들일 계획이다.

또한 관람객들이 꽃밭에 들어가 촬영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곳곳에 조성했으며, 밤에도 낮처럼 아름다운 튤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대형 서치 전등이 설치된다.

이외에도 하바리움 볼펜 만들기, 점토 비누 만들기, VR 체험, 로봇 조종하기 등의 체험행사가 마련되며,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가수 초청 공연, 문화예술 공연, 폭죽 쇼, 야간 빛축제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이어진다.

축제 관계자는 "태안지역 낮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일조량이 부족해 튤립 개화 시기가 일주일가량 늦어지고 있다"며 "축제는 예정대로 진행하되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고의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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