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21)씨 등 8명 동남아 성매매 여성을 노린 체계적인 범죄 계획

출처 -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울산지검이 동남아시아 성매매 오피스텔을 강도질 한 이모씨(21) 등 남성 8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모씨 등 8명은 성 매수남으로 가장해 들어간 뒤 혼자 있는 성매매 여성을 위협해 현금을 빼앗았으며, 세 차례에 걸쳐 총 410만원을 챙겼다.

이들은 범행 방법은 성 매수남 1명이 오피스텔을 방문해 성매매를 하고, 밖에서 대기하던 공범 2~3명 정도가 들이닥쳐 위협, 협박 후 돈을 빼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나머지 공범들은 예약 및 운전, 돈분 배와 관리 등 역할을 나눠 체계적인 범죄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성매매를 하는 동남아 여성이 성매매 대금을 따로 모아놓는 다는 점을 알고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또한 성매매 자체가 불법이며, 여성들이 모두 동남아 출신 불법체류자이기 때문에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는 점을 노려 범행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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