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합창단, 기획공연 '오페라 스토리즈'

출처 : 울산시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6일 소공연장에서 울산시립합창단 기획공연 '오페라 스토리즈(Opera Stories)'를 무대에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두 작곡가의 오페라 작품 속에서 시대적 배경의 모습과 작품 속 주인공 삶들을 영상과 해설을 곁들여 독창과 이중창, 오페라 합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세페 베르디는 19세기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활동한 오페라 작곡가이며, 그는 음악 재능이 뛰어났으며, 26세 때 오페라 '오베르토'를 무대에 올렸다.

이후 '나부코'와 셰익스피어 비극 '맥베스'를 비롯해 '리골레토', '일 트로바토레' 등 만드는 오페라마다 성공을 거두었다.

수많은 오페라를 작곡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이탈리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오페라 작곡가로 불렸다.

자코모 푸치니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전반에 걸쳐 활동했다.

오페라 마농 레스코, 라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투란도트, 단막극 잔니 스키키 등을 작곡했으며, 독일 오페라 기법과 이탈리아 오페라 기법을 접목한 작곡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첫 무대는 오페라의 아버지라 불리는 베르디 작품으로 오페라 '일 트라바토레' 중 아주체나 아리아 '불꽃은 타오르고'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곡은 오페라 '리골레토' 중 질다 아리아 '그리운 그 이름'과 리골레토와 질다의 2중창 '교회에 갈 때마다', 4중창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그대'를 선보여 감동을 전한다.

두 번째 무대에는 푸치니 작품으로 오페라 '토스카' 중 카바라도시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 미미 아리아 '내 이름은 미미'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무대는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중 조국에 대해 그리움과 희망을 노래하는 합창곡 '히브리 노예의 합창'과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중 '대장간의 합창'으로 막을 내린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다양한 오페라 작품을 접하고 각 작품 주요 아리아에서 주인공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