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부터 14일까지 비경쟁 자전거 축제 '어라운드 삼척 2019 라이드 페스트'

출처 : 삼척시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13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삼척에서는 국내 최대, 비경쟁 자전거 축제인 '어라운드 삼척 2019 라이드 페스트'(이하 어라운드 삼척)가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지난해에만 국내외에서 1천500여 명이 참가할 정도로 자전거 동호인들의 이목이 쏠리는 대규모 행사다.

올해는 140km 거리의 '그란폰도 코스'와 43km의 '메디오폰도 코스', 신설된 '개인 독주'(ITT) 3.9km까지 세 부문이 치러진다.

출처 : 에어비엔비

참가자들은 계곡과 산악, 동해 바닷길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그라폰도 코스를 비롯해 각 코스에서 삼척의 해안과 산등성이를 따라 이어지는 절경을 경험할 수 있다.

출처 : 삼천시

때마침 벚꽃 개화 시기와 맹방 유채꽃 축제가 맞물리며 대회 기간 전후로 관광 거리도 풍성하다.

삼척 시민 김남희(32)씨는 "전세버스에서 우르르 내려 관광지 '인증샷'만 찍고 떠나거나 맛집만 훑고 가는 외지인들을 볼 때면 '여기도 산책하기 참 좋은데'하고 혼자 생각할 때가 많았다"면서 "요즘은 마을 사람들과 대화하고 동네를 거닐며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싶어하는 관광객들이 점차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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