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개팀 참가 40개 팀 이상 선발

출처 : 서울시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청계천은 아마추어 예술가들의 메카다. 이곳에서 노래와 춤, 악기 연주, 마술 등을 사랑하는 수많은 거리예술가 및 재능 있는 일반인들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청계천 거리에서 공연할 아티스트들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2시부터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공개 오디션에는 사전에 접수한 총 55개 팀이 무대에 오르며, 이들 중에서 40개 팀 이상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거리아티스트 대표 및 서울시 관계자 등 3명의 심사위원이 아티스트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디션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오디션에서 선발되는 팀들은 청계천 산책로, 수변무대 등에서 공연할 수 있으며,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서 공연할 수 있는 우선권을 갖게 된다. 

또한 서울시와 서울거리아티스트협동조합은 청계천에서 즐기는 ‘봄나들이 버스킹’, ‘Summer Concert’, ‘가을낭만 버스킹’ 등 시즌별 특별공연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거리아티스트 공연을 비롯해 ‘수상패션쇼’, ‘판잣집 추억체험행사’, ‘청소년 끼발산 대회’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행사들이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청계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청계천에서 아마추어 공연을 희망하는 일반 개인이나 아마추어 예술가들에게 공연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공연을 희망하는 사람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일정이 겹칠 경우 조정하여 공연할 수 있다. 또 안전을 위해 기상예보에 따라 출입통제 발령시 공연 중이라도 바로 철수해야 하며, 기부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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