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미 서식지 환경 보전 활동의 효과로 나타나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 두루미 보존 방안 토론회 개최

출처 -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천연기념물 제 202호 두루미'가 인천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두루미는 멸종위기 1급 조류로 2018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강화군 일대를 지켜본 결과, 총 45마리의 두루미가 강화도와 동검도 갯벌에서 겨울을 보낸 것이 확인됐다.

앞서 2014년 40마리가 발견된 것과 비교하면 멸종위기 조류인 두루미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협의회는 두루미 서식지 환경 보전 활동을 진행한 것이 효과가 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협의회는 오는 16일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인천 두루미 보존 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인천시청에서 열 예정이며 더불어 학생과 시민을 상대로 두루미 환경 교육프로그램과 탐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여 두루미 보호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대표 두루미 도래지인 인천은 '문학동, 송학동, 청학동' 등 학을 사용한 지명이 많은 만큼 두루미 보호가 활성화돼 더 많은 개체가 도래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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