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인제(강원) 권혁재 기자] 1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A코스, 1랩 2.577km)에서 열린 넥센타이어(대표 강호찬)가 후원하고 KSR(대표 김기혁)이 주최하는 '2019 넥센스피드레이싱' 개막전 R-300 클래스 결승전에서 김재우(부스터 레이싱 팀, 25분 55초 014)가 첫 출전 만에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롤링 스타트로 시작된 R300 클래스 개막 라운드는 큰 이변 없이 마무리 됐다. 김재우에 이어 문은일(파워클러스터 레이싱, 25분 56초 871), 김태환(오버리미트, 26분 17초 420)이 2, 3위를 차지했다.

문은일은 1 랩 첫 번째 코너에서 정주섭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를 탈환했지만, 천재 드라이버인 김재우를 넘어서는 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경기 중반 2위인 문은일이 선두와의 랩 타임을 1.6초대까지 좁혔지만, 김재우는 효율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재우 선수는 경기가 종료되었음을 알리는 체커기를 받고도 다시 한 바퀴를 도는 실수를 범했다. 더블 체커기를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별도의 패널티를 받을 수도 있었지만, 대회조직위원회에서 문제 삼지 않아 우승을 지킬 수 있었다.

R300 클래스 1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머쥔 김재우 선수는 “무조건 최선을 다해 달렸다. 처음 타보는 차량, 젖은 노면 등 악조건이 많았지만 이를 신경 쓰기 보다는 편안하게 운전하는데 더 집중했다”라며 “모든 선수들이 같은 생각이겠지만 올해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총 6라운드로 진행되며, 2라운드는 오는 5월 5일 재개장을 맞이한 태백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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