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에 비잔틴 음악의 봄바람이 흩날리다", 그리스 비잔틴음악과 한국전통음악의 만남
"남도에 비잔틴 음악의 봄바람이 흩날리다", 그리스 비잔틴음악과 한국전통음악의 만남
  • 김인규 기자
  • 승인 2019.04.15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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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을 노래하는 진정한 민간예술교류의 장을 펼치다

 

출처 : 아트홀가얏고을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아트홀가얏고을에서 주최하고 전통예술단 아우름(대표: 송영숙)이 주관하는 세계 음악 여행 시리즈 다섯번째 이야기인 “그리스 풍류”가 그리스 음악의 거장인 키리아코스 갈라이치스 트리오(대표: 키리아코스 갈라이치스)와 함께 15일부터 20일까지 경남과 전남 일대 그리고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풍류음악의 세계화와 생활화를 위해 민간예술교류를 지속적으로 실행해 온 전통예술단 아우름이 수년간 해외연주자들과 협업한 세계음악여행시리즈의 일환이다. 지난 2011년 ‘악가무풍류 流’는 도쿄의 주일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하여 백제를 통해 일본으로 전래된 우리 전통음악과 춤의 역사적 흔적을 찾는 공연이었고, 2014년 ‘로드풍류(Rhode Poong Ryoo)’는 미국 동부 지역을 순회 및 버클리 음대의 뮤지션들과 함께, 국악과 재즈의 만남을 시도했다. 

2016년 ‘봉쥬르 풍류(Bonjour Pungnyu)’는 프랑스 뮤지션들과 함께한 판소리 공연으로써, 최초로 불어로 만든 아니리 광대(판소리에서 대목과 대목 사이의 말로 내용을 전하는 부분) 영역을 개발하여 현지에서 뜨거운 찬사를 받고 판소리의 세계적으로 알리는 민간외교의 역할로 주목받은바 있다.

2017년 ‘자바풍류(Java Pungnyu)‘는 인도네시아의 가믈란(Gamelan) 연주자들과 한국이 나은 천재화가 김건배 화백의 참여하여, 음악과 미술 그리고 영상, 브이제잉 등이 함께하는 신선한 공연이었다.  

2019년의 “그리스 풍류(Greek Pungnyu)”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근대사의 재조명이라는 시대정신에서 출발하여 기획되었다. 한국과 그리스 양국은, 반복되는 침탈의 역사와 2차 세계대전 직후에 이념 대립으로 인한 시련의 근대사가 닮아있다. 이에, 아우름은 그리스 비잔틴 전통 음악의 거장들과 양국의 전통 음악 속에 담긴 서로의 깊숙한 민족적 정서를 교감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 네 차례의 세계음악 풍류 여행의 경험을 토대로,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수도권과 지방의 문화적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자 처음으로 지방 도시에서도 공연을 개최된다. 

경남 마산과 고성에서는 해외 거장들과 지역 연주자의 협연, 그리고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과 협연하는 ‘아리랑’, ‘고향의 봄’ 등의 감동적인 무대가 준비되었으며, 전남 보성에서는 소설 태백산맥과 여순 사건의 역사적 현장인 보성여관에서 우리 민족 근대사의 시대적 아픔을 노래하는 창작곡 ‘열 네줄의 소리’가 최초로 공개된다. 

그리스 풍류에 초청된 키리아코스 트리오는 작곡자이자 록넥 현악기인 우드연주자 키리아코스 갈라이치스를 리더로, 타악기 다르부카와 벤디르 연주자 드미트리 파나글리아스, 그리고 우드, 류트 및 발현악기 연자주인 코스타스 파아지아니다스로 구성된 비잔틴 음악의 거장들이다. 

한국에서는 전통예술단 아우름의 연주자(가야금 송영숙, 거문고 박소연, 대금 박진경, 아쟁 서준웅, 장구 권은경, 노래 문수정, 판소리 민혜성)와 퍼커션 창작 솔리스트인 고석진명인이 연주와 연출에 함께 참여하여 무대를 장식한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서는 그리스전통민요와 키리아코스가 작곡한 전통곡을 한국악기와 협업하며, 시나위, 출강, 아리랑 등 다양한 한국 전통음악과 여순사건의 배경이 된 14연대를 그리는‘열네줄의 소리’가 세계 초연된다. 

출처 : 아트홀가얏고을

그리스연주자 Kyriakos Kalaitzidis Trio 키리아코스  칼라이치스  트리오

롱넥 현악기인 우드와 류트는 그리스의 음악문화에서 아주 긴 역사를 가지고있다. 비잔틴시절부터 오늘날까지 수많은 미술작품 속에서 볼 수 있고 문학작품 속에서도 언급되는 이 악기들은 유수의 그리스 악기 제작자들과 숙련된 음악가들이 전통 구조를 고스란히 고수하면서도 살아있는 문화유산이 되도록 지켜내고 있다. 여기 세 명의 명인들이 탁월한 음악성과 기량으로 전통에 바탕한 키리아코스의  창작곡을  매혹적인 터치로 들려드릴  것이다.

Kyriakos Kalaitzidis 키리아코스  칼라이치디스는 작곡가이며 록넥현악기인 우드연주자이며 그리스전통음악의 거장이다. 현재 음악연구소 “엔호르데스”의 예술감독, 그리스 요아니나대학 음악학부 부교수. 2014. 프랑스“아카데미 샤를크로”음반상을 수상 (“마르코폴로의 음악여행”) 시드니오페라하우스, 베를린필하모니, 링컨센터, 메종심포닉(몬트리얼), MOMA, 홍콩페스티벌, 오나시스 문화센터 등, 세계 45개국에서 2000회이상 공연한 그리스비잔틴음악의 거장이다. 현재까지 4권의 저서와 15장의 음반을 출반하였으며, 특히 최근음반 마르코폴로의 음악여행은 아르모니어문디 레이블로 발행되었고 2014년 프랑스 ‘아카데미 샤를크로’ 음반상을 수상하였다.

Dimitris Panagoulias 디미트리스  파나굴리아스는 다르부카와 벤디르를 연주하는 전통음악 연주가이다. 테살로니키 아리스토텔레스대학을 졸업하고. 아고스티니 드럼학교의 디미트리스바르바스 그리스분과에서 그리스 전통음악과 퍼커션 (벤디르, 렉, 다불, 다르부카)을 공부했고, 유럽과 미국의 다양한 음악 & 무용 페스티벌에서 그리스 및 해외 아티스트들과 협연하였으며 북그리스국립극장의 “주현절”, “이탈리아 밀짚모자”, “유리피데스로부터의  파편”등의 작품에 참여했다 .

PapagiannidisKostas 코스타스  파파지아니디스는 우드, 류트 및 다양한 발현악기 연주자이다. 전통 비잔틴 클래식 음악연주가로 20여년이상 그리스 전통음악 명인 크로니스 아니도니디스, 카리오필리스 도이치디스, 스타티스 쿠쿨라리스, 소피아 콜리티리 등과 협업. 마케도니아대학 음악학과 및 “엔호르데스”전통 비잔틴음악학교에서 전통 발현악기 교수이다.

전통예술단 아우름은 전통음악의 보존과 계승, 발전을 목적으로 1995년 설립되었다. 한국의 풍류음악을 모티브로 악 가 무(樂 歌 舞)가 조화된 한국의 총체적인 전통예술을 무대화 시키고 있으며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2011년 세계음악여행시리즈를 시작하여 I.-일본, II-미국, III-인도네시아, IV-유럽, 그리고, V-그리스풍류를 통해 해외뮤지션들과 지속적인 민간문화교류를 하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벨기에 등 해외와 국내에서 한국전통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고석진퍼커션은 법고창신의 정신을 근간으로 근본을 잃지않고 새로운 창작잡업을 시도하는 이시대의 퍼커션의 명인이다. 연기, 노래, 무용 등 다양한 예술과 융합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사운드와 리듬을 연구하며, 한국음악의 새로운 창작작품의 새지평을 여는 뛰어난 예술가라고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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