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이 '명작 시리즈' 올해 첫 무대로 모차르트 미사곡을 택하다.

출처 : 세종문화회관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이 '명작 시리즈' 올해 첫 무대로 모차르트 미사곡을 택했다.

서울시합창단은 오는 5월 9일 광화문 세종M시어터에서 'C단조 미사'와 '대관식 미사' 무대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C단조 미사'는 일생의 반려를 위한 미완의 대작으로 모차르트의 오스트리아 빈 정착 초기인 1782∼1783년 사이 작곡됐다. 모차르트에게 결혼서약의 의미가 담긴 곡으로, 영화 '아마데우스' 중 모차르트의 결혼 장면 배경음악으로도 사용됐다.

'대관식 미사'는 모차르트 미사곡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곡으로 1779년 4월 부활절 미사를 위해 작곡됐다. 종전 미사곡에 견줘 악기 편성이 대규모로 확대돼 활기차고 장대한 느낌을 준다.

강기성 단장이 지휘를 맡으며 소프라노 강혜정과 조지영, 알토 김지은, 테너 조태진, 베이스 홍성진이 서울시합창단과 호흡을 맞춘다.

명작시리즈는 작품성이 높지만 국내 연주가 흔치 않던 작품을 발굴해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월에는 로시니의 '작은 장엄미사', 12월에는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리토리토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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