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까지 왕암동 한방생명과학관 1층에 조성 예정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국내 한방산업의 요람인 제천시가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록관을 조성한다.

출처: 연합뉴스

충북 제천시와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오는 9월까지 왕암동 한방생명과학관 1층에 '2017 제천 국제한방바이오 산업엑스포 기록관(330㎡)'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와 재단은 시행사(다산애드컴) 선정을 거쳐 이날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제천 국제한방바이오 산업엑스포 기록관' 사업은 엑스포를 개최하고 남은 비용 4억5천만원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시와 재단은 엑스포 기간 활용한 각종 전시물과 기획물 중 보존가치가 큰 기록물을 선별해 기록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한방의 재창조, 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를 주제로 19일간 열렸던 '2017 제천 국제한방바이오 산업엑스포'는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11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제천은 가히 한방산업의 요람이라고 불릴만큼 전국 황기 유통량의 80%를 차지하는 등 약령시(藥令市)로 유명하며 한방산업 관련 업체만 61곳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제천한방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엑스포 기록관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천연물 산업의 미래상도 제시하고, 한방엑스포공원 활성화와 한방체험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시설"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기록관' 조성으로 한방체험 활성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기사
미술·전시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