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 '마녀의 법정' 등 출품작 6개 수상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SBS가 '휴스턴 국제 영화제'에서 6개의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출처: SBS

SBS가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 '2019 휴스턴 국제 영화제'에서 '정글의 법칙 in 남극' 을 비롯한 출품작 총 6개 프로그램이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그것이 알고 싶다-잔혹한 충성 편'은 한국 국방부 내 기밀문건 8천쪽과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의 30년 기밀해제 문건을 언론사 최초로 수집했다.

이를 통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미국 정부가 처음부터 5·18 진행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방송 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진상규명을 지시했고, 국방부 내 진상규명 위원회도 출범하는 등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이밖에 교양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충북 단양의 피아노 소년 배용준 편', 예능 '정글의 법칙 인(in) 남극', 'SBS 8 뉴스-특별사면과 평창올림픽…삼성의 은밀한 뒷거래'가 플래티늄상을, 드라마 '리턴'이 금상을, 시사교양 'SBS스페셜-움직여라! 발가락 편'이 은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52번째 열린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뉴욕, 반프 TV 페스티벌과 함께 북미 최대 TV 전문 시상식으로 꼽히는 권위를 가진 영화제다. 지난 4월 5일 부터 14일까지 개최되었으며 1961년 영화감독 헌터 토드가 독립 영화 제작인을 대상으로 시작한 행사로, '샌프란시스코 영화제'와 '뉴욕 영화제'에 함께 북미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국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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