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퍼처럼 뒤축 없는 로퍼
사계절 내내 신을 수 있어 활용도 높아

출처: 구찌, 반스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지난해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왔던 블로퍼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블로퍼는 쉽게 말하면 슬리퍼와 같이 뒤축이 없는 로퍼를 말한다. 초반 백리스 로퍼(Backless Loafer) 등으로 불리다가 제품이 인기를 끌게 되자 백리스(Backless), 로퍼(Loafer), 슬리퍼를(slippers) 합쳐 블로퍼(Bloafer)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블로퍼는 뮬과 많이 혼동되기도 한다. 블로퍼는 뮬(mule)에서 파생된 제품으로, 뮬은 운동화, 스니커즈, 하이힐 등 다양한 제품에서 뒤축이 없는 스타일을 뜻한다. 블로퍼는 ‘로퍼’의 뒤축이 없는 신발을 말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뮬과 블로퍼를 구분 없이 뒤축이 없는 신발의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블로퍼는 정면에서 보면 구두처럼 보이고, 뒤축이 없어 슬리퍼처럼 쉽게 신을 수 있다는 두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디에나 쉽게 매치할 수 있다. 정장 등 차려 입어야 할 때에나 청바지 등 캐주얼하게 입을 때 모두 블로퍼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슬리퍼 형태이지만 발가락이 가려지기 때문에 너무 많이 노출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봄, 여름, 가을 등 계절에 관계 없이 신을 수 있어 활용도도 뛰어나다. 스웨이드 재질을 사용하거나 퍼 등을 달아 가을, 겨울에도 신을 수 있도록 만든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캐주얼 브랜드에서부터 명품 브랜드까지 다양한 패션 브랜드에서 뮬과 블로퍼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어 선택지도 다양하다. 편하면서도 활용성 높은 신발을 찾고 있다면 블로퍼를 신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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