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기다리며...제주시 더욱 가슴 먹먹한 추모행사
세월호 기다리며...제주시 더욱 가슴 먹먹한 추모행사
  • 오윤지 기자
  • 승인 2019.04.16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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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제주시 내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행사
출처: 연합뉴스
출처: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4월 16일 오후 세월호촛불연대는 제주시 산지천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세월호촛불연대는 행사에 앞서 도내 모든 읍·면 지역과 제주시청 앞, 제주도청 앞 등 17곳에서 세월호 추모·기억공간을 운영했다. 오는 추모행사에서는 추모·기억공간을 찾은 사람들이 접은 종이배를 큰 배에 싣고 세월호가 도착해야 했던 제주항 2부두로 행진하는 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생존자·유가족의 이야기를 나누고 특수 제작한 큰 배를 하늘로 띄우는 퍼포먼스로 절대 가라앉지 않을 진상규명 의지를 표현하고자 한다.

제주국제대학교에서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중 제주국제대에 명예 입학한 7명을 추모한다. 이들은 희생된 학생 중 음악 분야 전공을 희망하던 고 박수현·오경미·이재욱·홍순영·강승묵·김시연·안주현 등 7명으로 2016년 명예 입학해 이제 4학년이 됐다. 추모행사는 살풀이, 세월호 영상 상영, 행사 취지 소개, 2016학번 동기들이 준비한 추모 공연, 입학식 영상, 추도사, 유가족 영상, 도내 4개 대학 총학생회 선언 순서로 진행된다.

도내 각 학교에서도 세월호 참사 추모행사와 계기교육 등을 운영한다. 도교육청 로비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추모공간이 마련됐다.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되새기며 희생자에겐 추모를, 유가족에겐 위로를 보내고 안전이 구호로만 그치지 않는 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세월호 참사 추모와 진실 규명을 위한 손글씨 캠페인이 진행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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