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7일 초이스아트컴퍼니서 김지희 작가 개인전 'Twinkle twinkle' 개최

출처: 초이스아트컴퍼니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오는 4월 17일 초이스아트컴퍼니(대표 최윤희)에서 김지희 작가 개인전 'Twinkle twinkle'이 개최된다.

작가 김지희는 'Sealed smile 시리즈' 작품으로 이름을 알리며 개인·단체·기업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개인전는 2016년 'Floating Wonderland' 개인전 이후 3년 만이다.

출처: 초이스아트컴퍼니

이번 전시회의 대표작 'Sealed smile 시리즈'는 화려하게 장식된 안경과 교정기를 낀 인물의 모습이다. 화려한 전통적 소재들의 치밀한 밀집된 가운데 신화 속 명화들이 오너먼트 되어 시선을 홀린다. 코끼리, 기린, 백호 같은 기복적인 도상들, 밤과 낮의 경계를 상징하는 코발트색 배경, 이를 통해 삶과 죽음, 화려함과 허무, 희망과 욕망, 찰나를 사는 미물과 영원하다고 믿는 보석을 수없이 대치시키며 그 사이의 경계를 만들어낸다.

제작 11년째에 접어든 Sealed smile 시리즈는 초기 동양화만 제작되었던 매체적 특성에서 도약하여 부조, 디아섹, 영상, 스틸, FRP 등 매체를 활용하여 다양한 변주를 이어간다.

김지희 작가는 'Sealed smile의 궁극적인 미소는 생-욕망-죽음의 허무한 찰나 속에 다가오는 삶에 대한 희망이며 사람들이 갈망하는 화려함 속 이면에 가려진 감추고 싶은 현대인의 욕망을 안경이라는 가면 위에 풀어낸 작품'이라 설명했다.

이를 선두로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그룹 콜라주플러스(장승효, 김용민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영상 및 부조 작품 'col.l.age+ + Kim Jihee'가 최초 공개된다.

초이스 아트 컴퍼니는 '역량있는 국내작가들의 수준높은 작품을 국내·외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소개하여 풍요로운 문화콘텐츠 형성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독창적이면서도 높은 철학적 가치를 지닌 작가·작품을 엄선하고 예술과 대중을 연결시키는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 미술계 전반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코리아나미술관의 서지은 큐레이터는 '어떤 하나로 수렴되기 힘든 희망, 소망, 욕망의 경계를 붓터치를 통해 집요하게 파고들었으며 완성된 각각의 도상들이 던지는 질문은 어떤 울림을 만들어 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4월 17일~6월 17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녹사평대로 168-16 초이스 아트 컴퍼니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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