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모리무라 켄, 라틴재즈밴드, 지휘 안두현, 아르츠챔버오케스트라 등 참가

 

출처: 스톰프뮤직

 

[문화뉴스 MHN 이채원 기자] 올 여름 지브리 스튜디오의 감성적인 음악과 일본 라틴재즈의 거장 모리무라 켄의 합작이 예술의전당서 공연된다. 

출간되는 책마다 돌풍을 일으키는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미로 전세계 팬들을 거느린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악이다. 

오는 7월 21일에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하루키, 라틴지브리를 만나다> 공연에서는 서정적이고 마음을 흔들며 극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지브리의 음악이 남미의 정열을 상징하는 라틴재즈 음악으로 새롭게 편곡되어 선보여진다. 

라틴재즈는 보컬이 없는 재즈곡들이 주를 이루며, 보는 이들에게도 그 흥겨움이 그대로 전해지는 경쾌한 리듬을 특징으로 한다. 

이번에 선보일 오케스트라는 페이스북 페이지 '클래식에 미치다'의 운영자이자 감각 있는 지휘자인 안두현이 지휘하는 아르츠챔버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이로써 이 공연에서 라틴음악과 클래식의 새로운 조합을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스톰프뮤직 (사진: 피아니스트 모리무라 켄)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라틴재즈밴드를 이끄는 모리무라 켄은 앞서 화제의 앨범 '지브리 드 라틴' 앨범을 프로듀싱한 바 있다. 

2부로 구성된 이 공연에서 1부에는 'Curtis Fuller : Five Spot After Dark', 'Miles Davis : When I Fall In Love'를 비롯한 6개 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어 2부에는 '이웃집 토토로', '마녀 배달부 키키', '천공의 성 라퓨타' 등 지브리 스튜디오의 인기 애니메이션의 OST들을 라틴풍으로 편곡한 연주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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