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영화의 거리, 팔복예술공장서 5월 2일부터 열흘 간 개최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사회자로 배우 최원영과 한예리가 선정됐다.

출처: 전주국제영화제

최원영과 한예리는 전주국제영화제의 막이 오르는 5월 2일 오후 7시 전주 영화의 거리 내 '전주 돔'에서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최원영은 시청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정의로운 의사 '황치영' 역을 연기했으며, 최근 KBS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태강그룹 총괄본부장 '이재준' 역을 맡아 가슴에 칼을 품은 이복 형제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한예리는 데뷔 후 매 작품마다 개성있는 카리스마와 사랑스러움을 넘나드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독보적인 실력의 배우로 자리 잡았다. 2017년 '제18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자연기자상' 을 비롯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상업영화와 독립영화, 장르와 캐릭터를 막론한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평론가와 대중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영화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두 배우는 과거 일반 관객으로서 영화제를 찾거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전주국제영화제에 지속해서 관심을 보여줬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한편, 2000년 출범한 전주국제영화제는 국제영화제의 지형에서 독특한 위치를 점해 왔다. 전주의 프로그램은 재능 있고 혁신적인 감독의 작품을 통해 영화의 예술적, 기술적, 매체적 진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예술을 통한 수익의 추구’라는 하나의 방향으로 줄달음치는 영화산업의 편향성을 극복하기 위해 전주는 ‘취향의 다양성’, ‘새로운 영화 체험’이라는 가치를 전면에 내걸었다. 미래 영화의 주역이 될 수 있는 재능의 발굴, 창의적인 실험과 독립정신을 지지하며, 전 세계 영화작가들이 만나고 연대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원영, 한예리의 사회로 문을 여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는 5월 2일부터 열흘 동안 전주 영화의 거리와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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