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배편으로 약 두 시간 거리에 위치
저렴한 경비와 짧은 여행 시간으로 한국 여행자들에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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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추위가 점차 가시고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주말에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벚꽃을 보러 근교로 놀러가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기분 전환을 원한다면 해외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부산에서 배로 약 두 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대마도는 가까운 지리적 위치뿐만 아니라 저렴한 경비, 한국어를 사용하기 쉽다는 점에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해외 여행지다. 

대마도에는 두 개의 항구가 있다. 부산에서 대마도의 북쪽에 위치한 히타카츠 항까지는 한 시간 반 정도, 남쪽에 위치한 이즈하라 항까지 두 시간 반 정도가 소요된다. 

보통 1박 2일로 두 지역을 다 관광할 때는 히타카츠 항으로 입항해 렌트카를 빌려 이즈하라 지역까지 여행한다. 히타카츠에서 이즈하라까지는 차로 약 한 시간 반 정도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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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카츠 지역은 미우다 해변, 온천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이루어진 볼거리들이 많은 반면, 각 관광지마다 거리가 있어 렌트카를 빌리거나 버스, 택시를 이용하여 이동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이타카츠 지역은 히타카츠에 비해 시내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도보로 이동하기 쉬우며 쇼핑, 먹거리 등 다양한 선택권이 있으나 부산에서 이즈하라 항까지 운항하는 배가 한정적이며 운항시간이 길기 때문에 당일치기 여행을 한다면 고민해 보아야 한다.

해외여행을 가고 싶은데 경비와 시간이 부담되어 고민했다면, 이번 봄 한국에서 제일 가까운 해외, 대마도로 여행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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