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충남 대표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를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이 만들어진다.

충남문화재단과 제작사 아이엠컬처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윤봉길 의사의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의 거사를 주제로 한 뮤지컬 '더 워치'(the Watch)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더 워치는 미래를 변화시키기 위해 싸우는 윤봉길과 미래를 예견하고 도망치는 초능력자의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그려낸 팩션 뮤지컬이다. 
무겁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역사를 공연으로 풀어내면서 쉽고 재밌게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에는 충남문화재단과 함께 한국프로듀서협회 협회장인 정인석 책임프로듀서, '용의자 X의 헌신', '미인', '그리스' 등 다양한 뮤지컬을 연출한 대한민국 대표 연출가 정태영 연출 감독이 함께 진행한다.

오는 7월 8일 서울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한 뒤 9월 10∼15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처음 공연되며 9월 26일 '충남도청 문예회관', 10월 2일 '충남 예산 문예회관'에서 릴레이 공연을 진행한다. 
주요 배역은 오는 29일 서울 아르코 예술극장, 5월 2일 천안 충남음악창작소에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