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이 오는 25∼26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출처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한국 현대사를 조사·연구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8일 유럽과 아시아 소재 역사박물관들이 경험한 현대사 논쟁을 함께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25∼26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유럽 역사의 집을 포함해 독일 역사의 집, 오스트리아 역사의 집, 헝가리 테러의 집 박물관, 러시아 국립현대사박물관, 중국 신해혁명박물관,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국 사례를 설명한다.

특히 안드레아 뫼르크 유럽 역사의 집 수석 큐레이터는 유럽의 특징을 다양성과 복합성으로 제시하게 된 과정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독일 역사의 집이 헬무트 콜 서독 총리의 설립 제안 이후 12년 만에 개관한 이유, 일본 역사민속박물관이 근현대사 전시실을 설치하며 겪은 오키나와 논쟁에 관한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세계의 현대사 박물관들이 역사적 환경에 따라 저마다 진통을 경험했다는 사실을 돌아보고 한국 역사 논쟁에 참고할 만한 점이 있는지 짚을 것"이라고 대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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