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인청광역시 장애인국미체육센터 방문해
“관계부처와 협업 확대, 지역 사회 주체들과 적극 협력하겠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지난 17일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오는 4월 20일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인천광역시 장애인국민체육센터(이하 센터)를 방문했다.

박 장관은 현장 방문에서 장애인 체육시설을 둘러보고 장애인 생활체육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부의 장애인 생활체육 기반 조성 등 정책 진행 과정에 있어 실제 효과를 살펴보고 집행과정 중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 정책 개선을 도모하고자 이루어진 이번 방문은 박 장관의 취임 이후 첫 체육 분야 현장 방문이다.

박 장관은 이 날 센터에 방문하여 체력단련실,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소체육관 등 센터의 주요 시설들을 살펴보고, 센터내 생활체육관에서 장애인 체육 종목인 휠체어 배드민턴을 체험했다. 휠체어 배드민턴 체험에는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및 생활체육 참여자들이 함께 했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박 장관은 “장애인 생활체육은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필요한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영역으로, 정책적 중요성과 의미가 매우 크다.” 며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를 통해 건강 증진과 자신감 제고 및 사회적 인식 개선 등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의료비 절감 등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며 장애인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박 장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반영하여,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접근성 제고, 시설 확충, 장애인의 공공체육시설 내 이용권리 보장,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확대 및 처우개선,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의 단계적 확대, 장애인체육지원법(가칭) 제정 검토 등 지원정책들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 도쿄하계패럴림픽에 대해 박 장관은 “평창과 마찬가지로, 도쿄에서도 우리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지난 4년 간의 땀과 눈물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훈련여건 개선 및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한 “장애인 생활체육은 그 정책적 수단과 관련기관들이 여러 부처에 걸쳐 있고 지역 현장의 서비스 접점기관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지자체·지역 장애인체육회 등 지역 사회 주체들과 적극 협력하여 정책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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