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풍력과 태양열 등 자연에너지만으로 놀이기구를 가동하는 '비 전력 어린이 놀이공원'이 다음 달 5일 충북 옥천군에 선보인다.

놀이공원은 전래놀이 연구 교육 단체인 아자학교가 옥천군 청성면 산계리 일원 1만5천여㎡에 조성했다.

이 공원에는 풍력과 태양열 등으로 움직이는 담벼락 놀이, 땅굴 기차, 놀잇배, '고깔모자', 다인승 그네, 회전 말, 하늘 기차, '꿈틀이' 등 20여 가지 놀이기구가 설치됐으며, 관성의 법칙을 이용하거나 인간의 몸을 활용한 놀이기구도 있다.

이 공원에서는 1천여종의 전래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아자학교는 2006년 문을 열었으며, 학교 관계자는  "이 공원은 화석 연료나 전기 에너지 등을 이용하지 않은 국내 유일의 '비 전력 놀이공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