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등지에 포근한 날씨와 함께 봄꽃 만개... 프린지페스티벌도 오늘 개막

출처 : 광주문화재단

[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최고 기온 24도로 날씨를 보인 20일 광주·전남 지역 축제장과 유명산, 유원지 등에 봄 나들이객들이 몰렸다.

무등산을 비롯한 광주전남 등지에 화사한 옷차림을 한 등산객들이 뒤늦게 핀 산벚꽃이나 진달래를 즐기며 봄기운을 만끽했다.

또한 광주 도심에서 열린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여한 젊은이들이 다양한 행사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오후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개막식 '프리뷰쇼'에서는 20여개의 공연팀이 4분씩 릴레이 공연을 선보였다.

언제 어디서든 관객을 만날 수 있는 '작은 극장'을 지향하는 1인극 프로그램, 천연염색, 장식미술, 솟대 만들기 등 광주만의 다양한 체험 행사가 이어진 프린지 페스티벌은 올해 10월까지 봄과 여름, 가을의 계절 특색에 맞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굴비로 유명한 영광 법성포에서는 곡우를 맞아 굴비축제가 열려 성황을 이뤘다.

법성포 일원의 논란 유채꽃은 만발했고 굴비 굽기와 엮기, 굴비 요리 시식, 군민 노래자랑, 유채꽃 염색체험 등의 행사도 열려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광주패밀리랜드와 지산유원지 등에도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이 모여 놀이기구를 타거나 주변의 꽃밭에서 사진을 찍으며 봄 정취를 만끽하며 여유로운 한 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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