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편집' 논란 이후 적극 대응에 나선 중국

출처 - 픽사베이

[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민법 초안에 인간 유전자와 배아 관련 연구 규제 방안을 포함했으며, 이는 중국이 인간 유전자 및 배아 연구와 관련해 비윤리 논란이 커지자 규제의 배경임을 전했다.

초안으로는 인간 유전자, 배아와 관련된 의학자와 과학자는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국민 건강을 해치거나 윤리 및 도덕적 기준을 위반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한 신약, 의료 장비 및 치료 연구를 위한 임상 시험 참여자에 대한 보호 또한 강화된다.

중국이 민법을 통한 인간 유전자와 배아 연구 규제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주목을 끌고 있으며, 앞서 중국인 과학자 허젠쿠이(賀建奎)는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유전자 편집'을 거친 아이를 출산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을 어기고 유전자를 변형한 배아를 인간의 몸속으로 집어넣은 것으로 밝혀져 큰 파문이 일었다.

왕리민 중국 인민대 교수는 "법에서 인간 유전자와 배아 연구에 대한 규제는 연구 개발을 하는데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또한 베이징 공대 교수는 "인간이 기니피그로 전략할 수는 없다"며 "절차를 통한 국민 보호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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