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5개국 의상, 놀이체험, 음식 등 체험 가능"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가 '2019 KF 세계문화브릿지, 중앙아시아 봄맞이축제: 나우르즈 인 서울(Nowruz in Seoul)'의 야외 공연과 패션쇼, 거리축제를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청계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KF가 중앙아시아의 봄맞이 축제인 '나우르즈'를 테마로 중앙아시아 5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의 문화 예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며, 지난 3월 20일 '나우르즈, 중앙아시아의 봄' 전시를 시작으로 5주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4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야외공연과 거리축제에는 중앙아시아의 ▲전통 악기 연주와 무용 공연, ▲전통 및 현대 의상 패션쇼, ▲놀이 체험, ▲음식 맛보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진행되며, 특히 공연에서는 돔브라(Dombra), 탄부르(Tanbur), 코뮤즈(Komuz)와 같은 중앙아시아 현악기의 음색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의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한 난타무대도 진행된다. 한국의 난타 팀은 오리지널 난타 공연 중 가장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레퍼토리를 한데 모은 난타 하이라이트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중앙아시아 패션쇼'도 열려 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중앙아시아 복식과 브랜드 디자이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연과 함께 개최되는 거리축제에는 주한 중앙아시아 5개국 대사관,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ICHCAP), 아시아문화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중앙아친선협회, 프렌드아시아 등이 기관 소개 및 섬유문화 테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푸드존과 체험존을 마련하여 중앙아시아를 다각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KF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은 중앙아시아의 지리적 공통점과 더불어 각국의 문화예술이 지닌 차이를 발견하고 중앙아시아 문화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