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장성군이 22일 '장성 황룡강 홍길동무 꽃길축제'를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나고 밝혔다.

'장성 황룡강 홍길동무 꽃길축제'는 각종 문헌과 학술연구를 통해 실존 인물로 밝혀진 홍길동을 기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난 1999년부터 이어져 온 '홍길동축제'에 뿌리를 두고 있다. 

특히, 장성군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8일까지 군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새 이름을 공모했으며, 기존 명칭에 '길동무'를 더한 '장성 황룡강 홍길동무 꽃길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성군은 새로 이름을 바꾼 축제가 성공하도록 황룡강변 16만5천289㎡(5만평) 부지에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초, 백일홍 등을 파종해 봄꽃정원을 조성했으며, ▲개막행사와 ▲꽃길 걷기, ▲한복패션쇼, ▲현장 노래방, ▲옐로우마켓 등 다양한 전시를 마련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봄에는 홍길동무 꽃길축제, 가을에는 황룡강 노란꽃잔치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으로 불리는 황룡강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